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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3-K 포 올’ 결국 축소 전망

 뉴욕시의 3세 유아 무상보육 프로그램인 ‘3-K 포 올’이 결국 당초 계획보단 축소될 전망이다.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 교육국 대변인은 에릭 아담스 행정부가 빌 드블라지오 전 행정부 시절 목표했던 시전역 6만 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6만 명이라는 숫자는 수년 전에 설정된 것으로 현재 수요와 맞지 않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에릭 아담스 행정부가 재정적자 위기에 몰리자 3K 포 올 확대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직후,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이 NYT에 이를 전면 반박하는 기고문을 실었으나 결국 교육국이 3-K 포 올 축소를 인정한 셈이다.     최근 뱅크스 교육감은 “단순히 3-K 숫자만 늘리기보다는, 기존 3-K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바꿔 말했다.     교육국에 따르면 3-K 포 올 프로그램은 지난해 4만6000명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약 8000명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한 해에 3300여 명은 3-K 등록에 실패해 부모들은 대기자 명단에만 이름을 올려두고, 비싼 유아교육 프로그램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시의 정책 철회에는 연방정부 자금 고갈과 세수 부족으로 인한 재정적자 위기가 주된 이유로 보인다.  심종민 기자뉴욕 축소 축소 전망 유아교육 프로그램 교육국 대변인

2022-10-03

뉴욕시, ‘3-K 포 올’ 확대정책 재검토

뉴욕시정부가 3세 유아들의 무상교육 프로그램인 ‘3-K 포 올’(3-K for all) 프로그램 확대 정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3-K 확대에 투입할 연방정부 자금이 고갈됐고, 시정부는 세수가 부족해 재정적자 위기에 몰린 것이 주된 이유다.     22일 뉴욕타임스(NYT)와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 등에 따르면, 당초 뉴욕시정부는 3-K를 확장하는 데 연방정부 지원금 70억 달러 중 20억 달러 가량을 쓸 예정이었다.     올해 3-K 확장에는 3억34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었고 내년 4억7000만 달러, 2024년엔 8억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책정됐다. 이같은 자금 투입을 통해 뉴욕시는 현재 5만명을 감당할 수 있는 3-K를 6만명을 돌볼 수 있을 정도로 확대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최근 시정부가 재정적자 위기에 몰리자 노선이 바뀌었다. 시정부는 시 교육국(DOE)을 비롯, 각 부처들이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도록 지시했다. 톰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은 2026년경 3-K 프로그램 확장에는 약 3억7600만 달러가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결국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각종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무료 3-K 숫자만 늘리기보다는, 기존 3-K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바꿔 말했다.     문제는 아직도 뉴욕시 3세 유아를 감당하기엔 무료 3-K가 부족한 실정이라는 점이다.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이 3-K 확장정책을 시작했던 2014년 2만명 정도만 감당할 수 있었던 3-K는 작년엔 4만6000명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늘었고, 올해도 8000개 자리를 추가로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한 해에 약 3300여명은 3-K 등록에 실패해 부모들은 대기자 명단에만 이름을 올려두고, 비싼 유아교육 프로그램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   뉴욕시의 3-K 프로그램은 3세 아동이면 누구나 무료로 종일반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전국 무료 유아원’ 계획의 로드맵 역할을 하는 우수한 모델로 간주됐었다. 그레고리 브랜더 데이케어위원회 정책책임자는 “3-K 프로그램이 예산 때문에 타격을 입으면 많은 가족이 혼란에 빠지고 일을 그만두는 사람도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확대정책 재검토 확대정책 재검토 당초 뉴욕시정부 유아교육 프로그램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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